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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남교육청, ''본청 규모 줄이고, 교육지원청 권한 높이고''...7월 1일 조직 개편 단행

김선균 | 2024/04/30 14:02

전라남도교육청 전경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전남교육청은 오는 7월 1일자로 학생과 학교 현장 지원을 중심에 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안의 주요 핵심은 '교육지원청 기능 확대', '직속기관 기능 재정립', '본청 기능의 정책 중심 기능 전환' 등입니다.

이 가운데 교육지원청은 학교 맞춤형 통합 지원을 위한 기능을 확대해 기존 '학교지원센터'를 '학교맞춤지원센터'로 바꾸고 장흥과 강진, 함평에 추가로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학교에서 담당하고 있는 '교원 호봉업무'와 '학교갈등업무' 등을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학교 업무를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역 교육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청에서 주로 맡아오던 고등학교 사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하고 일반계고 교육과정 운영 지원과 시 단위 고교 감사 등을 시작으로 이후 인사업무까지 단계적으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직속기관은 본청과 기능이 연계되도록 설계해 본청의 집행, 운영업무를 직속기관으로 이관하고 기관별로 기능을 특화시키는 등 미래사회 변화에 발맞춰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본청 조직은 정책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고 정책과 예산 기능을 담당하는 '기획조정관'을 신설해 교육 현장에 필요한 핵심 정책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기관과 부서의 업무 조정 역할을 하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교육발전특구팀'과 '학부모협력팀', '디지털인프라팀' 등을 신설하고 미래형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워크'도 연계해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편, 전남교육청이 조직개편을 단행하면 기존 '3국 2관 1단 15과 65팀'체제에서 '3국 3관 12과 58팀'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와 전남도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이번 조직개편은 주민직선 4기 반환점을 맞아 전남교육대전환을 완성하고 미래와 세계를 향한 글로컬 전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재정립해 실질적으로 교육현장을 지원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4-30 07:57:22     최종수정일 : 2024-04-30 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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