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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주노총 광주본부, 세계노동절 광주대회 ''尹 정권 반드시 퇴진 시켜야''

김소언 | 2024/05/01 17:26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지역 노동자들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는 오늘(1일)오전 11시 광주시 서구 광주시청 앞 도로에서 '2024 세계노동절 광주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가 근로자의 날인 1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2024 세계노동절 광주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제공=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

이날 대회에는 건설노조 등 16개 산별 소속 조합원들과 시민사회, 진보정당, 연대단체 등 주최 측 추산 2천50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세계노동절을 맞아 진행된 이번 집회는 투쟁발언, 대회사, 연대사, 공연,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회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1년전 윤석열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한 건설노동자 故양회동씨를 추모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투쟁을 선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했습니다. 

금속노조 위니아딤채지회 김학문 지회장은 투쟁사업장 발언을 통해 “1천억이 넘는 노동자들의 피와 살을 뜯어먹은 악질 기업주 위니아 박영우회장이 내일(2일)재판을 받는 날이다"며 "지금이라도 위니아 박영우 회장은 체불임금을 즉시 변제하고 위니아 가전 노동자들과 그 공장에 생계 대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광주본부 이종욱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든 문제의 중심은 윤 정권이다"며 "지난해 노동절 당시 숨진 故양회동 열사가 남긴 '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달라'는 유지를 받아들여 윤 정권을 반드시 퇴진시켜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끝으로 노동절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총선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반민중정책을 지속한다면 윤석열 정권은 박근혜 정권과 동일한 운명을 맞게 될 것"이라며 "노동자가 역사의 주인, 사회의 주인임을 선포한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자의 권리쟁취, 민중의 생존권쟁취를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4-05-01 17:26:44     최종수정일 : 2024-05-01 17: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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